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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진단법 쉽게 알아보기 (피검사, X-ray, 초기에 나타나는 신호)

by madschool 2025. 7. 21.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내 몸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관절이 망가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초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 병원에서 받게 되는 피검사와 X-ray 같은 검사, 그리고 초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설명 사진

피검사로 류마티스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병원에 가면 의사는 먼저 피검사를 합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보는 수치가 류마티스 인자(RF)와 항CCP 항체라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내 몸에서 잘못 만들어진 항체가 있는지를 보는 겁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아지죠. 하지만 류마티스 인자는 다른 병에서도 나올 수 있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만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또 함께 보는 수치로는 염증 수치(ESR, CRP)가 있어요. 이 수치가 높으면 몸속에 염증이 있다는 뜻이고, 관절이 붓거나 열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죠. 그 외에도 빈혈 수치나 면역 관련 항체 수치를 함께 봐서, 비슷한 다른 질환(예: 루푸스, 통풍 등)과 구별해요. 즉, 피검사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보면서 류마티스인지 확인하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엑스레이나 초음파로 관절을 찍어보는 이유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는 엑스레이(X-ray)를 찍자고 할 거예요. 손, 발, 무릎 같은 관절 부위를 찍어서 뼈 사이가 좁아졌는지, 관절이 닳았는지, 뼈에 미세한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하죠. 초기에는 엑스레이로도 큰 변화가 안 보일 수 있어요. 그럴 땐 초음파 검사나 MRI 같은 좀 더 정밀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실시간으로 관절 안의 염증 상태나 붓기를 확인할 수 있고, MRI는 관절 안 구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이런 검사를 통해 관절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를 계속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치료 중이라면 주기적으로 검사해서 더 나빠지는 걸 막는 게 중요하죠.

류마티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의심해 보세요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은 감기처럼 피곤하고 미열이 날 수도 있고, 특히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서 잘 안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30분 이상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의심해봐야 해요. 손가락, 손목, 발가락처럼 작은 관절부터 붓고 아프기 시작하는데, 양쪽이 같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근육통과 달리, 자고 일어난 뒤에 증상이 더 심하고, 움직이면 조금 나아지는 특징이 있어요. 또 시간이 지나면 무릎이나 어깨, 팔꿈치까지 아파지고, 피로감, 체중 감소, 식욕 저하 같은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6주 이상 계속된다면,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류마티스는 초기에 치료를 잘하면 증상도 줄고 관절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빨리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관절이 망가지지 않고, 통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손이 뻣뻣하거나, 양쪽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병원에서는 피검사와 X-ray, 초음파 같은 여러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해주고, 필요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 말고, 초기에 진단받는 것이 가장 큰 치료입니다.